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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겨울 성큼’···식품 업계 ‘뜨끈한 국물’ 신상품 쏟아진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0.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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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가을 바람이 쌀쌀해지면서 식품 업체들이 겨울을 겨냥한 신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찬바람이 일찍 불고 있는 만큼 ‘뜨끈한 국물’ 등을 강조한 제품들도 일찍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일본식 가락국수의 식감을 구현한 ‘쯔유간장우동’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양식품 자체 특허의 ‘구운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구운면은 오븐에서 150~190도로 굽는 고온 열풍 제면 공법으로 만들어진다. 면이 잘 끊어지지 않는 만큼 뜨거운 국물과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삼양식품은 찬바람이 불면서 쯔유간장우동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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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도 이른 겨울 우동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는다. CJ제일제당은 국산 멸치, 다시마, 어묵, 홍합 등으로 육수를 낸 ‘한식우동’을 최근 출시했다. 고춧가루와 김가루는 물론 대파도 함께 넣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조대림은 뜨끈한 어묵탕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즉석포차 오뎅나베’를 내놨다. 다시마, 해물, 유부주머니 등 3종이 준비됐으며, 특별한 조리 없이 쉽게 데워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연육을 80% 이상 사용한 만큼 어묵의 맛과 풍미를 잘 즐길 수 있다는 게 사조대림 측의 설명이다.

편의점들도 월동준비에 돌입했다. 씨유(CU)는 최근 호빵을 매장에 선보이는 동시에 백종원과 공동 개발한 ‘찐빵도 요리다’ 시리즈를 출시했다. GS25는 통단팥, 감동란, 치즈불닭, 꿀씨앗, 새우만빵 등 10여 종의 호빵을 소개하고 있다.

오뚜기가 앞서 ‘쇠고기 미역국 라면’을 소개한 것 역시 역시 예년보다 찬바람이 일찍 불고 있는 날씨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은 진한 사골 국물과 남해안산 청정 미역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쌀가루를 10% 첨가해 질감을 향상시켰다.

이 밖에 대상 청정원도 간편식 안주 브랜드 ‘안주야(夜)’에 ‘곱창전골’, ‘국물닭발’ 등 국물류를 추가했다. 농심 역시 안성탕면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최근 ‘해물안성탕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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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의류 업계 역시 이른 추위에 대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겨울 의류를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신세계몰은 이달 1∼18일 자사의 누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가 41.4%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패딩과 코트 등 겨울 아우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07% 신장했다는 게 신세계몰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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