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헌 대표이사는 7만3000주를 매입해 총 670만8000주를 보유하게 돼 지분율은 기존 37.49%에서 37.91%로 증가했다.
하이즈항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세 차례에 걸쳐 대표이사 및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주요 임원진과 김광엽 부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하상헌 대표이사는 "주가 안정화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임원진들이 나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며 "이번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향상시켜 투자자들의 믿음에 경영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즈항공은 지난 6월 중국 BTC와 약 800억 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기 부품 조립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3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2분기 4.55%에서 3분기에 8.80%로 두 배 가까이 올라 향후 성장세가 주목된다.
하이즈항공 관계자는 "중국의 BTC, COMAC(SAMC) 등과의 거래로 해외 부문 매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고객인 KAI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성장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