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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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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열전] 네오펙트"글로벌 인공지능 재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12 15:31
네오펙트_반호영 대표이사1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이사 (사진=네오펙트)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세계 유일의 재활 플랫폼 기업이다. 네오펙스는 세계 유일 AI 재활 원천기술, 재활기기 제품력, 미국 B2C 시장 진출 등을 강점으로 지닌 회사다.

네오펙트의 기술은 CTO(최고기술경영자)최용근 박사의 운동 학습 알고리즘, 학습 알고리즘 뇌졸중 적용에 대한 논문을 바탕으로 한다. AI 기술을 통해 재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AI 재활 솔루션을 만들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네오펙트는 재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AI 원격 재활 플랫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재인 글러브’로 알려진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와 스마트 보드, 컴코그 등의 제품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50종 이상의 훈련 게임 소프트웨어에 접목돼 환자의 재활 훈련을 돕는다.

또 ‘AI 원격재활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환자는 의사나 치료사의 도움 없이 게임방식의 치료 콘텐츠로 훈련을 수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AI가 추천하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훈련 결과는 의사나 치료사에게 전달돼 원격 진료도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원격 진료가 활성화된 미국 B2C 시장 진출에서 용이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신경계 질환 환자 재활 치료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네오펙트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B2C 시장에 진입해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미국 내 네오펙트 홈 재활 서비스 이용자 수는 7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원격진료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네오펙트의 재활 솔루션은 미국 가정에서 재활 훈련을 수행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의사, 치료사를 만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재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오펙트는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홈 재활 시장의 성장에 맞춰 해외 B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향후에는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 제약사 등과의 협업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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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오펙트)


이번 상장을 위해 180만주를 공모하는 네오펙트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원에서 1만2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80억원에서 225억원 수준이다.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반호영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네오펙트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공신력을 얻게 된 셈"이라며 "IPO를 통해 전세계 B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재활의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No.1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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