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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배틀로얄·무차별PK…'A3'는 용기있는 사람들 위한 게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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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좌)와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총괄.


[에너지경제신문=류세나 기자] "‘A3:스틸 얼라이브(이하 A3)’는 관전 보다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극한의 경쟁, 철저한 육식게임이 바로 ‘A3’를 설명하는 키워드다."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

유명 온라인게임 ‘A3’가 모바일로 귀환했다. 원작이 육성 중심의 롤플레잉역할수행게임(RPG)이었다면, 모바일로 구현된 ‘A3’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뼈대에 최후의 생존자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모드, 무차별 PK(Player Killing)를 접목했다. 게임의 근본적인 재미는 ‘협력’보다 ‘경쟁’에서 온다는 개발철학 아래 극한의 경쟁 콘텐츠를 담아냈다는 게 개발사 권민관 대표의 설명이다.

‘A3’는 모바일게임 최초로 MMORPG 장르에 배틀로얄 방식을 입힌 타이틀로, 모바일 MMO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시장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게임의 서비스를 맡은 넷마블도 그간 비밀리에 개발해오던 ‘A3’를 이번 지스타2018의 히든카드로 자신 있게 꺼내 들었다.

이번 ‘A3’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어둠이 나타나면 모든 지역 프리 PK가 가능한 ‘암흑출몰’ 콘텐츠와 평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통해 1명만 살아남는 서바이벌 전투 ‘30인 배틀로얄’ 모드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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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처음 시도해보는 콘텐츠 결합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지스타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즐겼다는 피드백을 많이 줘서 용기를 갖고 개발에 속도를 붙여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총괄은 "‘30인 배틀로얄과 암흑출몰 콘텐츠가 게임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가량으로, 두 콘텐츠가 순환 구조로 이어져 재미를 주게 된다"며 "배틀로얄모드에서 얻은 보상을 암흑출몰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 모드간 밸런스 조절을 통해 과금-무과금 이용자간 밸런스를 잡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엔 이미 많은 모바일 MMORPG들이 있고, 그중에서 차별성을 가져가기 위해 우린 유저간 전투에 보다 집중했다"면서 "‘A3’는 전투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개발단계에서부터 e스포츠화에 대한 고민도 함께 가져가고 있다. "e스포츠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운을 뗀 권 대표는 "‘30인 배틀로얄은 전략과 컨트롤을 요하는 콘텐츠로, e스포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보는 사람들이 전투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총괄 또한 "우선 인게임 내 대회 시스템을 잘 만들어 온라인 대회를 활성화 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3’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개발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80% 정도 수준으로까지 개발이 진행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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