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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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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시뮬레이션, '인도디펜스'서 동남아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 얻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23 14:59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선도기업 ㈜이노시뮬레이션(대표이사 조준희)이 국제 방산 전시회 '인도디펜스(Indodefence Expo&Forum)'에 참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디펜스에 참가, 동남아 국가 바이어들과 활발한 교류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노시뮬레이션은 국방 및 민수 시뮬레이터 사업을 주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인도디펜스에 2014년부터 단독 부스로 참가했으며, 올해는 120㎡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낙하산 시뮬레이터 ▲가상 정비훈련 시뮬레이터 ▲영상 사격 시뮬레이터 ▲육해공 워게임 시뮬레이터 ▲마일즈 장비 등을 전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과 유럽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선보여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는 물론,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주변국의 국방, 방산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현지 미디어로부터의 취재 요청도 이어졌다.

이노시뮬레이션 조준희 대표는 "금번 인도디펜스 전시회에서 많은 국방, 방산 관계자들과 해외 바이어들에게 이노시뮬레이션의 기술력을 설명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특히 전시회에서 구체적인 사업 제시를 받아 동남아 시장 수출 확대 및 현지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최근 해군 생존 훈련장에 세계 최대 규모인 250톤급 방수훈련장비를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으며, 체감형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의 국방 사업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는 물론 동남아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자신하고 있다.

한편 이노시뮬레이션은 가상현실 기반 체감형 가상훈련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 시뮬레이터 및 VR 모션 플랫폼 개발 및 공급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2006년 인도네시아 교통경찰국에 55대의 자동차 운전교육 시뮬레이터를 수출했다. 이후 2017년 현지 법인 회사인 ‘Innosimulation Technology Indonesia’를 설립하여 현지화에 나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7 한국전자전'에선 자율주행 자동차 시뮬레이터 소개와 VR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시스템을 선보이며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으로 떠올랐다. 우수성과 혁신성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인정받아 하이서울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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