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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 보유지분 일부 컴투스에 매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2.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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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류세나 기자] 모바일게임 ‘쿠키런’으로 잘 알려진 데브시스터즈는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가 보유중인 지분 일부를 3대주주인 컴투스에 매각했다고 6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추가 지분확대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처분 주식수는 총 46만주로 금액은 주당 1만 원이다. 9월 말 기준 데브시스터즈의 지분 5.26%를 보유하고 있던 컴투스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9.37%의 지분을 확보, 이지훈 공동대표(20.61%)와 NHN엔터테인먼트(15.92%)에 이은 3대 주주를 유지하게 된다.

양사는 데브시스터즈 설립 초기 투자를 진행한 이래 돈독한 관계를 이어왔다. 실제 데브시스터즈 대표 IP(지적재산권)인 ‘쿠키런’의 전신 게임 ‘오븐브레이크(Ovenbreak-Infinity)’의 국내 서비스를 컴투스가 맡는 등 협력사업도 진행했다.

데브시스터즈와 컴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 및 사업적 강점을 토대로 협력을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우리는 ‘쿠키런’ IP 기반으로 캐주얼 장르에서 탄탄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고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전세계에 성공시킨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데브시스터즈와는 다른 강점을 가진 컴투스와의 교류가 우리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는 현재보다 미래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는 판단 하에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강력한 쿠키런 IP의 확대와 새로운 신작 라인업의 추가, 글로벌 공략 강화 등으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광대한 고객 기반 및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데브시스터즈와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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