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출처=한국감정원) |
[에너지경제신문=최아름 기자] 서울이 4주 째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1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로 전주보다 -0.01%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역시 -0.05%를 기록하며 전주와 비교해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제주의 변동 폭이 가장 컸다. 제주 -0.10%, 광주, 대구 0.07%, 전남 0.06% 순이었으며 울산 -0.32%, 충북 -0.21%, 경남 -0.18%, 경북 -0.17%, 강원 -0.14%, 부산 -0.07%, 서울 -0.06% 순이었다.
서울에서도 강북권역과 강남권역의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4%, -0.08%로 하락폭 확대가 이어졌다. 중랑, 도봉, 성북, 마포구가 하락전환했고 강남권역에서는 강남, 송파, 동작구의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과 경기가 갈렸다. 인천은 0.03%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는 보합에서 하락전환했다. 그러나 수원 팔달구와 경기 구리시의 경우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예정지, 신분당선 연장과 별내선 연장 등의 기대감으로 각각 0.18%, 0.13%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광주 서구와 남구가 정주여건이 좋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울산의 경우 경기치체, 신규공급이 늘며 각각 0.07%, -0.3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8개도의 경우 -0.11%로 하락폭이 전주에 비해 줄었으며 제주도 제주시의 일부 재건축,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여 0.10%를 기록했다. 충북은 신규공급이 늘며 충주시, 청주시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져 -0.21%를 기록했다.
세종은 입지여건이 좋은 선호지역에서는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상승에서 보합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 (출처=한국감정원) |
전국 전세가 하락폭은 전주 수준인 -0.07%를 유지했다. 서울은 -0.06%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0.73%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그 뒤로 광주 0.06%, 전남 0.05% 순이었고 울산 -0.36%, 경남 -0.18%, 충북 -0.15% 순으로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경기 하남시로 -0.41%를 기록했다. 화성시 역시 올해 3만 5000 세대에 이어 내년 2만 1000세대가 입주 예정을 확정하며 하락폭이 커져 -0.3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