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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부터 콜로라도까지···새해 ‘신차대전’ 후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2.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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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정부가 자동차를 살 때 내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6개월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 벽두부터 굵직한 신차를 대거 쏟아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국민차’로 이름 높은 중형 세단 쏘나타부터 국내에서는 생소한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 쏘나타의 8세대 모델을 내놓는다. 쏘나타는 지난 2014년 7세대(LF) 출시 이후 부분변경만 한 차례 진행됐다. 국내 중형세단 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밀리고 있는 만큼 현대차가 신차 투입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신형 쏘나타에는 회사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되고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또 코나보다 낮은 등급의 소형 SUV 신차를 투입해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차량이 나온 이후에는 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까지 SUV 진영을 정비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부분변경 버전도 상반기에 소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주력 모델 G80의 완전변경 모델을 내년 출시한다. 최근 나온 G90을 통해 브랜드의 럭셔리 감성을 잘 표현한 만큼 신형 G80도 상품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인 ‘GV80‘도 내년 하반기 데뷔한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1)

▲기아차 쏘울 부스터.


기아차는 쏘울 3세대 모델을 앞세워 신차 대전에 참전한다. 기아차는 쏘울에 별칭인 ‘부스터’를 붙이며 관련 마케팅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EV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시장에서는 또 기아차가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들여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텔루라이드가 한국에 상륙할 경우 모하비, 팰리세이드 등 다른 차종들의 향후 판매전략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K7도 부분변경 모델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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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텔루라이드.


한국지엠은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를 들여온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최근 열린 더 뉴 카마로 SS 출시행사장에서 "내년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로 승부를 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픽업트럭과 대형 SUV는 그간 국내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최근들어 운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시장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경쟁 차종에 눈길을 주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마스터 버스를 통해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마스터 밴과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이 차는 기아차 카니발부터 현대차 스타렉스까지 광범위한 경쟁 차종들을 상대할 전망이다.

‘SUV 명가’ 쌍용차는 새해 벽두부터 신차 드라이브에 시동을 건다. 쌍용차는 1월 3일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 버전을 공개한다. 이 차는 기존 모델 대비 적재함 공간을 늘려 공간활용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롱보디 모델도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C의 완전변경 모델도 내년 소개된다. 2009년 이후 10년만에 대폭 상품성이 개선되는 것이다. 볼륨 모델이자 회사를 대표하는 SUV인 만큼 전반적인 상품성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효과가 6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상반기부터 다양한 신차가 활발히 소개될 것"이라며 "SUV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쏘나타 등 세단 모델들이 어느 정도 힘을 낼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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