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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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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수도권 대단지 분양물량 쏟아진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2.11 16:16

전국 일반분양 15개 단지 중 10곳 총 7061가구
1000가구 이상 단지만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등 3곳


▲올해 2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단위 : 가구수, ㎡). * 위 분양내용은 지난 2월 7일 조사기준으로 공급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에너지경제신문 석남식 기자] 2월 중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0개 단지 총 7061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15개 단지 총 1만 2394가구의 57%를 차지해 일반분양 물량이 서울·수도권에 집중된다.

특히 서울·수도권 일반분양 단지 10곳 중 3곳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이다.

11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15개 단지, 1만 4680가구 중 1만 2394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15년∼2018년 2월 일반분양 물량은 연평균 15개 단지 7944가구다.

공급 단지 수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올해는 1000 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많아 분양 가구 수는 크게 늘었다.

지난해 2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일반분양한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이달 분양되는 15개 단지 중 10곳이 서울·수도권에 위치했다.

2월 기준 지난해는 전국 13개 단지 중 4곳, 2017년엔 15개 단지 중 6곳이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됐다.

서울에서는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평촌래미안푸르지오’, ‘평택뉴비전엘크루’가 1000 가구 이상 분양 대단지이다.

인천에서는 ‘검단센트럴푸르지오’와 주상복합아파트인 ‘부평지웰에스테이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도 원주와 충청남도 아산에서 대규모 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다.

직방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정으로 분양시장의 주 수요층이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됐다"며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는 합리적인 분양가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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