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지 항공권 요금, 점점 낮아진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19.02.12 14: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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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01_베트남 하롱베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여행객 인기 해외 여행지 항공권 요금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는 작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도시 30곳의 항공권 요금 수천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해외로 여행을 다녀오는 왕복 항공권 요금은 전년 대비 평균 6%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요금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도시는 베트남 하노이(-23%), 필리핀 칼리보(-17%), 홍콩(-13%), 영국 런던(-11%), 일본 오사카(-11%) 순이었다. 제주도행 항공권 요금 또한 전년대비 6%가량 저렴해졌다.

특히 베트남과 필리핀과 같이 떠오르는 동남아 휴양지의 항공권 요금 하락세가 눈에 띈다. 온화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로 인기가 급증한 베트남과 필리핀 도시 6곳의 지난해 평균 항공권 요금은 지난해보다 11%가량 내렸다.

요금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우 항공 자유화 협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항공 자유화 협정을 맺기 전 필리핀 노선에 취항한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4개사뿐이었으나, 2017년 11월 협정 이후 6개로 늘었다.

올해는 중거리 여행지 요금 선택의 폭 또한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와 ‘부산-창이 노선’ 운항 가능 횟수를 최대 주 14회로 확대하는데 합의한 데 이어, 올해 1월엔 몽골과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 확대 및 제2 국적 항공사 취항에 합의했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올해는 신규 저비용 항공사의 진입과 기존 항공사들의 취항지 확대로 고객 선택의 폭 또한 넓어질 것으로 보고있다"며 "고객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만큼 여행 패턴도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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