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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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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업·홀짝, 불편함을 아이디어로 해결한 제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2.26 12:14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생활 속 불편함이 창업의 아이템이 되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원과 수상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도 발을 내딛고 있는 스타트업 (주)스택업(대표 장은비)이 ‘스택업 블록버틀’을 선보이고 있다.

대학시절 자취생활에서의 불편함이 아이디어가 되어 졸업 후 사업을 구상했고, 프로토타입을 완성한 ㈜스택업의 장은비대표는 상품화를 위한 초기 자본의 필요성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Pre-school 단계에 이은 본스쿨 7기에 합격, 사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은 물론 지원금까지 받아 본격적인 제품의 개발과 창업을 하게 되었다.

스택업 블록버틀은 텀블러가 깊어 세척이 어렵워 물때 냄새가 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불편함 해결을 위해 몇 개의 칸으로 나뉜 텀블러를 제작했다. 몇 개의 칸으로 나누고 나니 분리막의 필요성이 생겼고, 한 개의 텀블러에 여러 가지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제품이 되었다. 세척이 편리해지고,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음은 물론이고, ‘트라이탄(Tritan)' 소재로 만들어져 친환경과 내구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또한 소비자의 신발사이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홀짝의 이선용 대표는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소비자를 상대로 신발사이즈를 미리 알려주고 모니터 한 결과 ‘펄핏(Perfitt)’이란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었고, 발모양을 실측하는 펄핏R의 개발 및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시작했다.

펄핏의 핵심적인 기술력은 딥러닝과 이미지 프로세싱으로서 발의 길이는 물론 높이와 너비를 측정하고, 신발의 내측 사이즈까지 반영해서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신발의 사이즈를 제공하는 것이다. 측정기기에 발을 넣기만 하면 몇 초 안에 사이즈 측정이 완료된다. 현재 펄핏R은 강남 가로수길 브룩스 코리아 플래그십 매장에 설치되어 있고, 신발의 안쪽을 스캐닝해서 볼륨을 재는 레이저센싱 측정기기까지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경기콘랩을 운영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1인 창작자와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각종 프로그램과 장비,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고,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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