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여헌우 기자

yes@ekn.kr

여헌우 기자기자 기사모음




대한항공 "시민단체 참여연대, 사기업 경영 근간 흔들고 있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3.22 11:47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이 주주총회 위임장 공개 등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는 참여연대의 행동을 비판했다.

대한항공은 22일 입장자료를 내고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여론 몰이를 위해 조양호 회장의 연임 반대 의사가 표시된 주주총회 위임장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사기업 경영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행태는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를 정면으로 역행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최근 침체된 대한민국 경영환경을 더욱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현재 회사는 14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업 구조를 갖췄다"며 "올해 6월 항공업계의 UN회의라고 불리는 IATA 연차총회 등 국제적 행사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판단은 주주들의 몫"이라며 "주주총회에서 장기적 주주가치 증대, 회사 발전 등을 위한 주주들의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국내외 대한항공 주주들로부터 받은 조양호 회장의 연임 반대 의사가 표시된 주주총회 위임장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