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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28일 ‘2019 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 참석해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정체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현대차의 디자인은 쏘나타를 기점으로 시장에서 퍼스트무버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센터장은 "신형 쏘나타 기본형은 가장 단순한 곳에서 디자인 포인트를 찾았고, 차량 본연의 캐릭터를 강조했다"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운전자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효율성을 돋보이게 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보 모델의 경우 지금가지 나온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인 만큼 퍼포먼스와 관련된 캐릭터를 부각시켰다"며 "전면부 그릴이 더 넓고 낮은데다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다수 적용해 스포츠카와 같은 느낌이 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 |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28일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 현장을 찾아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이날 서비스센터 37개, 워크베이 345개 확장·운용 등 공격적인 서비스 혁신안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백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할 세 가지의 신제품을 아시아 프리미어와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했다"며 "이렇게 프리미어 모델 3대를 한국에서 공개한 것은 본사 차원에서 한국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한국 고객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 외장 색상을 추가 적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서울의 모던하고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것"이라며 애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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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모터쇼 현장에서 판매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올해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 "올해 1만 대를 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제품 수급에 대해서도 "수요, 공급 역시 문제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정 대표는 동시에 혼다가 갖춘 자율주행 기술, 이른바 ‘혼다센싱’에 대해 강한 애착을 피력했다. 그는 "다른 브랜드도 저마다 자율주행 기술을 갖췄지만 가격, 성능, 그리고 품질을 비교하면 혼다센싱이 우위에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혼다센싱을 자사 제품에 모두 적용해 되도록 많은 고객이 이 기술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 |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28일 ‘2019 서울모터쇼’ 부스를 둘러본 이후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 대표는 "참가 업체들이 무조건 다양한 차량을 선보이며 숫자로 승부하기 보다는 실속을 챙기며 주력 모델을 돋보이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송 대표는 향후 시트로엥을 국내 대표 수입차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송 대표는 "앞으로 시트로엥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그간 모델 라인업이 다양하지 못했는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목적차량(MPV) 등을 투입해 구색을 갖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시트로엥 C5의 경우 다음달, C3 에어크로스는 5월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며 "내년에는 전기차 모델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송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