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LNG 2019]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 "역할 늘어나는 LNG, 글로벌 수요시장 커질 것"

김연숙 기자 youns@ekn.kr 2019.04.03 14: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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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스연맹 강주명 회장이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상하이(중국)=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중국 상하이서 2일 개막한 ‘LNG2019’ 행사는 우리나라가 국제가스연맹(IGU) 회장국이 된 후 치르는 첫 대규모 국제행사다. 전 세계 가스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주명 IGU 회장을 현지에서 만나 인터뷰 했다.


△ 국제가스연맹 회장 취임 후 첫 세계 규모의 LNG 관련 행사다. 소감은.


- 말씀하신 바와 같이, LNG2019는 IGU의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IGU 회장으로 부임 후 첫 번째 대규모 행사다. 현재 상해에서 열리고 있는 LNG2019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국제기구 관계자 및 메이저 기업 CEO와의 협력을 통해 천연가스의 위상 강화 및 향후 천연가스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특히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 있다면. 

- LNG2019는 전 세계 80여개국, 3000명 이상의 LNG 관련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은 물론 업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세션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변화하는 천연가스 시장과 미래에 대한 패널 토론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현재 국제 LNG 시장의 최대 이슈 또는, 최근 국제 LNG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가 깊어가는 가운데 천연가스는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는 미세먼지 해결의 열쇠이자 저탄소 에너지원이다. 국제 LNG시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공정한 거래시장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 현재의 글로벌 LNG 시장에 대해 평가한다면?

- 국제 LNG시장을 한마디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LNG 수요 증가세로 볼 때 2020년 이후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전 LNG계약들과는 달리 공정한 거래규정이 마련되지 않으면 구매자·판매자 모두 천연가스 시장의 확장성 면에 있어서는 긍정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 중국 등 신흥 LNG 시장이 관심이다. 


- 중국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탈석탄 정책에 힘입어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매년 LNG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와 파나마가 새로운 LNG수입국이 됐다. 인도와 파키스탄 또한 신흥 LNG시장의 주목할 만한 국가로 평가된다.


△ 장기 LNG 수요 창출방안을 제시한다면?

- 미세먼지 억제에 대한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청정에너지인 LNG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다. 육상의 경우 디젤보다 대형트럭의 LNG 사용이 즉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해상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LNG 추진 선박의 증가, LNG벙커링(연료주입)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정부 규제 완화, 관련 인프라 확보 등을 통해 새로운 LNG 수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 향후 국제 LNG 시장 전망은? 


- 현재 전 세계는 크게 탈탄소(De-carbonization)와 저탄소(Low-carbonization)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탈탄소 정책은 탄소 사용에 강경한 입장으로 천연가스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반면 단계적 탄소완화 정책을 기조로 한 저탄소 정책에서의 천연가스의 역할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 세계는 현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천연가스의 수요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다. 국제 LNG시장은 앞으로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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