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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에이투젠,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4.05 15:21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과 연구개발 협약 체결

[사진-1] 에이투젠x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 연구개발 협약식

▲토니모리 자회사 에이투젠이 지난 28일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토니모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토니모리 자회사 에이투젠이 구강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소재 개발 전문기업인 에이투젠은 지난 달 28일 조선대 치과대학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Korean Collection for Oral Microbiology·은행장 국중기 교수)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은 한국인의 구강에서 약 2000균주(200여 종)의 세균을 분리·동정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분양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국제생물자원정보기구(WDCM 1178)에 가입했다. 해당 기관은 연구소재중앙센터에서 단체표준인증(GRP-0001)을 받은 전문 구강세균은행이다.

에이투젠과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구강미생물자원은행의 한국인 구강에서 분리 동정된 임상균주과 에이투젠이 보유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상호 활용해 구강의 세균 감염성 질환(치주질환, 치아우식증 등) 및 구강세균 관련 전신질환의 병인기전과 예방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 협조를 구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에 의한 여러 구강세균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투젠 관계자는 "구강 내 미생물은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계질환, 조산, 유산 및 치매 등과 같은 전신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성이 있어 인류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양 기관의 공동 연구개발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한 구강질환 및 전신질환 예방 솔루션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해 에이투젠과 구주매매 및 신주 인수계약을 통해 에이투젠의 지분 80%를 확보, 에이투젠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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