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 2240선 회복

▲(자료=네이버 증권)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코스피가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29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2006년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13년 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86포인트(0.40%) 오른 2,242.31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06억원, 4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 1133원대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가 강하게 반등했고 정유 업종과 화장품 업종도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2.0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LG생활건강(0.56%)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79%), LG화학(-1.58%), 셀트리온(-2.63%), POSCO(-0.37%), 신한지주(-0.33%), 현대모비스(-2.4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0.14%) 내린 766.7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36%) 오른 770.63에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3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9%), CJ ENM(-0.40%), 신라젠(-0.92%), 바이로메드(-2.08%), 메디톡스(-1.11%), 셀트리온제약(-1.20%) 등 이 하락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4.20%)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