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처 책임자 없는 청문회 의미 없다…유영민 장관 참석해야"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19.04.16 16: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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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자유한국당이 17일로 예정된 KT 청문회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불참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16일 자유한국당 소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유영민 과기부 장관이 꼼수 출장으로 청문회를 회피하려 하고 있다"라며 "(유 장관은) 지금이라도 KT 화재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히 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측은 "유 장관이 증인으로 채택된 이후 과기부는 유 장관을 KT 화재 청문회 증인에서 제외할 것을 비공식적으로 계속 요청했다"라며 "증인 철회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청와대가 나서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유 장관을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에서야 유 장관을 쏙 빼고 일정 조정 없이 KT 화재 청문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정부여당이 바란 것은 내년 지역구에 출마하는 유 장관을 보호하기 위한 ‘유영민 장관 구하기’였다는 게 자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청문회는 정부가 제출한 종이 한 장에 손쉽게 뒤집혔다"라며 "핵심 증인이자 부처 책임자인 과기부 장관이 빠진 청문회에서 얼마나 제대로 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부처의 확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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