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서울 강남권 신규 분양 막 오른다

오세영 기자 claudia@ekn.kr 2019.04.16 17:03:3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방배그랑자이’ 이달 견본주택 개관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질 듯

전용 59∼84㎡ 총 256가구 일반분양…분양가 3.3㎡당 4500만원선 예상

9.13대책·청약제도 개편 이후 강남권 사실상 첫 공급...청약결과 관심

▲‘방배그랑자이’ 조감도(자료=GS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올 들어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신규 분양의 막이 오른다.

GS건설은 이달 말 ‘방배그랑자이’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방배 그랑자이’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028-1,2 번지 일원의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 4층∼최고 20층, 8개동, 총 758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7가구 △74㎡ 53가구 △84㎡ 126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4200만원부터 4500만원선으로 추정되며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15억원부터 17억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권에서 ‘방배 그랑 자이’를 시작으로 아파트 신규 분양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강남권 신규 분양이 전반적인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지역 분양시장, 나아가 하락 안정세에 있는 집값을 또다시 자극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정부의 각종 규제와 최근 서울 분양시장 분위기를 감안, 강남권 청약열기가 예전만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도금 대출 규제 등을 내용으로 한 지난해 정부의 9.13대책이 본격 시행된데 이어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확률을 높인 개편 청약제도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배 그랑 자이는 정부의 9.13대책과 청약제도 개편이 본격적으로 청약시장에 영향을 미친 이후 서울 강남권 사실상 첫 분양 단지이다.

청약제도 개편 이후 서울 강남권 첫 분양단지는 현대건설이 삼호가든맨션3을 재건축하는 ‘디에이치라클라스’이다.

이 단지는 정부의 9.13대책과 청약제도 개편 직후인 지난해 12월 13일 분양돼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당시 이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23.94대 1, 최고 412.00대 1을 기록했고 청약가점 당첨 커트라인도 중소형은 50점 중후반, 소형과 대형은 60점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방배 그랑 자이’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선다. 지하철 2·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어 교통 편리성이 높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남부순환도로와 연결돼 다른 도시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안에는 우면산과 매봉재산을 연결하는 천년의 숲이 조성돼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가람미술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문화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강남지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착공에 들어간 지 약 3년 반 만인 이번달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리풀터널은 서초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25분이 소요됐던 내방역에서 서초까지 5분 시간대에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방배 그랑자이’는 가구마다 시스템에어컨 3개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주방가구의 경우 독일의 라이히트(Leicht)의 제품이 적용된다.

특히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미세먼지 걱정없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Sys Clein(시스클라인)’이 도입된다. GS건설은 ‘시스클라인’을 통합 빌트인 시스템으로 구성해 세대 내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을 모두 갖춰 공간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설계와 차별화 계획을 적용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배 그랑자이’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배너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