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리딩금융' 지켰다…1분기 순익 9184억 '전년比 7%↑'

송두리 기자 dsk@ekn.kr 2019.04.25 16: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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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사옥

▲신한금융그룹.(사진제공=신한금융)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91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신한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8575억원) 보다 7.1% 늘어난 9184억원이라고 25일 발표했다. 1분기 8457억원의 순이익을 낸 KB금융그룹 제치고 리딩금융 자리를 수성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조직 인사 개편 이후 연초부터 신한 특유의 강한 영업력이 가동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신한은행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대출 성장률 2.6%를 기록하며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먼저 그룹의 비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2% 늘었다. 자본시장 경쟁 확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의 대내외 영업 환경 속에서도 원 신한(One Shinhan) 기반의 수익 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그룹 글로벌 부문에서는 79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올해 1분기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기존 신한의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이익을 시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했던 베트남 소비자 금융회사 PVFC 인수가 완료되면서 글로벌 카드 부문이 흑자 전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의 투자금융(IB)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1분기 GIB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지분투자 등에서 성과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보다 773억원 늘어난 17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량 자산 선점 전략을 통해 5분기 연속 대출 자산이 성장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920억원 늘어난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오렌지라이프 편입으로 더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결과 비은행부문 손익기여도는 36%로 확대됐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1분기 전년동기 대비 2.9% 늘어난 618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2.6%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2.2%, 기업대출은 3.0%(중소기업 3.1%)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같은 1.61%를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과 높은 자산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는 서울시금고 유치 영향에 따라 원화예수금이 전년 대비 4.0% 늘었다. 유동성 핵심 예금은 1.9% 늘어나며 조달비용 개선에 기여했다.

신한카드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어든 122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발생한 1회성 비용(세후 약 173억원)을 제외하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 1분기 순이익은 708억원, 신한생명은 5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오렌지라이프는 804억원(지분율 감안 후 47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신한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6.8% 늘어난 45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자산을 꾸준히 확대해 이자이익과 IB 투자 자산 처분 이익이 모두 늘었다. 신한BNPP자산운용 순이익은 54억원(지분율 감안 후 35억원), 신한저축은행은 55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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