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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연일 들썩이면서 1000만원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14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7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1.95% 오른 96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8.77%), 리플(16.11%), 라이트코인(4.17%) 등 다른 암호화폐도 강세다.
작년 12월 300만원 중반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급격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 11일 800만원을 넘은 데 이어 불과 3일 만에 900만원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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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8시 50분 현재 가상화폐 가격 동향. |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만드는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는 오는 7월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켈린 로플러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함께 7월부터 개시할 비트코인 선물계약 관련 테스트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글로벌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 경제 전문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가 스타벅스에서 ‘스페든’이라는 앱을 이용해 암호화폐 결제로 커피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스페든은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제니미달러 등의 결제도 지원하며 배스킨라빈스, 홀푸드마켓, 노드스트롬, 잠바주스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