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클래시스, 메디컬-에스테틱의 강자

김순영 전문기자 ekn@ekn.kr 2019.05.15 17: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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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클래시스는 대중들에게 ‘슈링크’ 리프팅으로 잘 알려진 의료용 뷰티기기업체다. 수익성과 외형이 모두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소모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 주력제품은 ‘슈링크 리프팅’…웹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대중화


클래시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으로 주력제품은 집속초음파(HIFU,하이푸) 기술을 활용한 피부 미용 의료기기 ‘슈링크(울트라포머3)’다. 슈링크는 눈썹리프팅과 얼굴·복부, 허벅지의 탄력 개선 용도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웹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품이 소개되며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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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래에셋대우)



클래시스는 기존에는 각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현지 병원을 위주로 장비를 납품해 왔다. 2016년부터는 해외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위해 클루덤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해 시장을 다변화했다. 그 결과 해외 매출 비중이 60%에 달할 정도로 수출 기업으로 부상했다.

클래시스는 지난 2017년 케이티비스팩 2호에 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케이티비스팩2호의 최대주주였던 아프리카TV의 상장 차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 병원에서 에스테틱 시장으로 사업 확대…소모품 비중 확대로 실적 안정성 확보

클래시스의 매출 비중은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의료기기 중심 클래시스(CLASSYS) 44%, 에스테틱 중심 클루덤(Cluederm)은 12%다. 소모품 경우는 꾸준하게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41%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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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조사 기관인 메디컬인사이트(Medical Insight)에 따르면 에너지 기반 미용성형 시장에서 시술 비용 규모는 2015년 80억달러에서 2020년 95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클래시스 장비가 사용되는 피부재생치료 시장 비중은 5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방 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에너지 기반 미용성형 기기 및 소모품 시장은 2015년 13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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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메리츠종금증권)



◇ 외형 및 수익 성장세 모두 돋보여…소모품 매출 비중도 40% 이상

클래시스 역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2016년 이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주력 장비 판매가 늘어나고 신규장비가 다변화되면서 관련된 소모품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년 40% 이상의 매출 성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2017년에는 케이티비스팩2호와 합병 상장으로 인해 합병비용이 반영되며 적자가 나왔지만 작년에는 영업이익률 37%로 30%대를 회복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무려 4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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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미래에셋대우는 소모품 매출 비중이 확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클래시스의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슈링크는 초음파를 이용한 피부 리프팅 장비로 초음파를 생성하기 위해 소모품인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특히 피부층 깊이에 따라 다양한 카트리지를 필요로 한다.

슈링크의 제품 수명 주기는 비교적 장기간 사용하는데 비해 카트리지는 샷 수의 한도가 있어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주할 수 밖에 없다. 피부과에서의 울트라포머 채용 확대는 곧 소모품인 카트리지의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망대로 소모품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15년 3.6%, 2017년 9.1%를 거쳐 2018년에는 약 33%, 올해 1분기에는 41%로 확대되고 있다.


◇ 화장품 ‘스케덤’ 성장도 주목해야…홈케어 뷰티기기의 수출 성장 기대


하나금융투자는 클래시스의 화장품 사업인 ‘스케덤(SKEDERM)’을 주목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2015년 7월 스케덤이라는 화장품 브랜드 개발해 2016년 미국 아마존(Amazon)에 본격적으로 론칭했다. 스케덤은 토탈 스킨케어 브랜드로 개인용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됐다. 라인업은 리프팅패치나 리프팅 밴드, 터치 웨이브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스케덤 매출은 13억원이었으며 올해는 1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규모는 아직 미미하나 향후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이 확대되고, K-뷰티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이 성장할 것을 고려하면 클래시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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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래에셋대우)



수급적인 부담도 최근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작년 12월 11일 스팩 상장 관련 보호예수 주식 100만주가 해제됐으며, 최근 대부분의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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