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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가 15일 선보인 올해 얼음정수기 주력 신제품 ‘이과수 살균 얼음정수기 세니타’. 사진 제공=청호나이스 |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청호나이스가 15일 올해 얼음정수기 주력 신제품 ‘이과수 살균 얼음정수기 세니타’(이하 세니타)를 출시했다.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세니타는 RO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에 전기 분해수 자동살균 기능이 추가돼 정수기 위생을 강화한 제품이다.
살균 기능 작동 시 내장된 전극 살균기에서 전기 분해 살균 수를 생성해 유로와 얼음을 만드는 제빙 노즐, 저수조를 살균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이 회사의 ‘자외선(UV) 살균 정수기’가 필터 마지막 단계에 정수된 물을 살균했다면, 세니타는 전기분해 살균수가 유로를 통해 저수조 내부로 유입돼 살균하는 방식이다. 살균 기능은 일주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살균되며 자동 살균 시간은 설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살균 버튼을 5초 이상 터치하면 수동으로도 즉시 살균할 수 있다. 살균 수는 배수된다.
세니타는 아울러 신규 필터(AT 필터)를 적용했다. 3개 필터로 4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지원한다. 특히 이 신규 필터는 동일한 성능에 유량 속도도 빨라져 기존 R0 멤브레인 정수기 대비 정수량을 40% 가량 늘렸다.
세니타는 청호나이스만의 세정 기능(오토 클리닝 시스템·ACS)도 장착했다. 이 기능은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를 사용자가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 매일 저수조 내부를 자동으로 비우고 정수된 물을 새로 채우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세균 번식과 오염을 방지한다는 게 청호나이스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분리형 코크(물이 나오는 입구)와 얼음 토출구로 언제든 세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 1회 코크를 무상 교체해준다.
일반적으로 온수 시스템은 정수기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세니타는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온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하이브리드 온수 시스템)을 적용했다. 항상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저탕식,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예열식 등 두 가지다. 예열식은 2분 30초의 대기 시간은 필요하지만 전기 요금을 절감해 경제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120·250·500㎖의 3단계 정량 취수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적합한 용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니타는 특허 받은 제빙 방식도 적용했다. 제빙과 냉수를 하나의 증발기로 동시에 구현해 얼음정수기와 냉정수기 간 전력 소모 차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얼음 사용이 많지 않은 겨울철에는 제빙 전원 스위치를 통해 손쉽게 얼음 기능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식이다.
세니타는 싱크대 위에 올라가는 카운터탑형 제품으로, 정수 2.4ℓ, 냉수 1.4ℓ, 온수 0.57ℓ, 얼음 0.5㎏의 용량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