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과 ‘에너지환경 기술대상’의 시상식을 마치고 영양군(왼쪽부터)을 비롯, 도레이첨단소재,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임정효 에너지경제신문 사장,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성MDI,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신한금융지주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권세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019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부문에서 매년 가장 큰 성과를 나타낸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운영 사례를 발굴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사업장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51개 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종합대상은 친환경 부문에 응모한 신한금융지주가 차지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전환에 앞장서기 위한 그룹차원의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실행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까지 절감하는 등 탄소경영을 본격화 한 공로를 인정받아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청은 신재생과 에너지 관련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고 고흥군청은 해창만 수상태양광과 솔라테마파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으로 역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청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추진, 그리고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으로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환경부 장관상은 국립인천대학교와 영양군청이 각각 수상했다. 국립인천대학교는 ‘에코캠퍼스 구축사업’으로, 영양군청은 온실가스 감축, 생태단지 조성, 대기와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 대폭 감소 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24일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및 ‘에너지환경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임정효 본지 사장이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올해 3회째를 맞는 에너지환경기술대상에는 모두 18개 단체가 응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후원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각각 수여하며 심사는 에너지기술, 환경기술, 기후변화 대응과 융·복합기술 부문으로 구분해 심사가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도레이첨단소재와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수상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배기열 재활용을 통한 연료절감 등으로 연 55억원의 에너지절감, 그리고 온실가스 1만3800여t 감축,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을 통한 전력비 절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스마트미터 보호계전기(ECOR)의 생산과 수출을 통해 가스, 상하수도, 공항, 철도 및 빌딩 등 모터를 사용하는 모든 시설의 설비고장보수시간을 단축해 에너지절감에 확기적으로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에너지환경기술대상의 환경부 장관상은 대성MDI와 스타벅스코리아가 공동 수상했다. 대성MDI는 갱도 환경오염시설 감소와 질소산화물(NOx) 배출 감소의 기술력이 높게 인정받았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종이빨대 도입과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친환경퇴비 개발 등의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기후서비스 원천기술, 그리고 기후과학기술 등에 관한 연구성과와 학계·산업계 지원 등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