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화웨이 제재, 삼성전자 시장 입지 강화에 도움"

이종무 기자 jmlee@ekn.kr 2019.05.27 15: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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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거래 제한 조치가 삼성전자에는 스마트폰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접근권 상실은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이는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피치는 그러면서 "안드로이드 OS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화웨이 이외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는 특히 화웨이가 최근 성장한 유럽,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치는 또 "화웨이는 5G와 폴더블폰 등 차세대 스마트폰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자"라며 "미국과 화웨이 간 무역 이슈가 이들 시장에서 초기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삼성전자에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영국과 일본 업체가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출시를 연기한 점도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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