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 위치도’(자료=현대건설)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현대건설이 5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 수주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프로젝트 가운데 공사금액 5615억원에 달하는 ‘김포-파주 2공구 구간’ 사업 수주를 따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도로 공사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프로젝트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파주시를 연결하는 공사다. 전체 총 구간은 25.36km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수주한 김포-파주 2공구는 가장 구간이 큰 곳이다. 총 연장이 6.76km이며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구간이다.
주요 시설은 2900m 길이 터널, 70m 길이 교량 1개소, 박스구조물 등이 포함된다. 공사기간은 총 72개월로 오는 2026년 1월 준공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동부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계룡건설·호반건설 시공사 및 건화·삼보·에스코·경호·남진·협우지여 설계사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 노하우와 품질,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합 끝에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며 "앞으로 중동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