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주총장 점거농성 돌입…"물적분할 반대"

송진우 기자 sjw@ekn.kr 2019.05.27 17: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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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주주총회가 열릴 울산 한마음회관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물적분할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노조 조합원 수백명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한마음회관 안으로 들어가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주총장을 안에서부터 막고 오는 31일 예정된 주주총회까지 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약 500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본관 건물에 진입을 시도했고 본관 내 있던 직원 100명가량이 나와 대치 상황이 지속됐고 이후 시위가 격화되면서 충돌 사태로 심화됐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현관 유리문이 깨지고 조합원들이 돌과 달걀 등을 던져 직원 7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회사 관계자는 "부상자 중 2명이 깨진 유리에 눈을 다쳤고, 이 중 1명은 실명 위기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향후 폭력 사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22일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진입을 시도하다가 사측과 충돌하고 경찰관을 폭행해 10명가량이 연행되기도 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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