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사장 "화웨이 거버넌스 문제 해결돼야 제 역할 할 것"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019.06.17 1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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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창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SK텔레콤은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지만 화웨이가 장비사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17일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 주최로 열린 미국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의 아서 허먼 박사와의 특별대담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양자암호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변화는 클라우드이고, 5G 네트워크는 클라우드의 라스트마일(통신·인터넷 등에서 최종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구간)이 될 것"이라며 "현재 보안체계를 발전시킬 양자암호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먼 박사에게 "SK텔레콤의 자회사인 IDQ에 중국 투자자가 있는데 화웨이 등 이슈를 보고 중국 지분이 있어도 괜찮을지 우려된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허먼 박사는 "양자처럼 민감한 분야는 어떻게 보이는지도 중요하다"라며 "중국 주주가 떠난다면 미국과의 상호협력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발족한 국회 양자정보통신포럼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산, 학, 연, 공공기관 분야별 대표로 구성한 운영위원회가 양자정보통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인력, 산업기반조성, 입법 등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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