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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 기대"…시진핑 방북 발표 관련 입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6.17 21:25

청와대 22

▲청와대(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해 우리 정부가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와 이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시 주석 방북과 관련한 입장을 내고 "정부가 지난주부터 시 주석의 방북 추진 동향을 파악하고 예의주시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그 동안 정부가 시 주석 방북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의 조기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전후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은 정상회담을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구체적 일시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08년 부주석이던 당시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 방북이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 직전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남북미중 정상 간의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소통이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앞서 북한과 중국 매체들은 시 주석이 김 위원장 초청으로 20∼21일 방북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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