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개미’의 눈물 계속...삼성전기 등 개인 순매수 상위종목 대거 ‘하락’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19.06.23 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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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순매수 상위 10개종목 평균 11.5% 하락...외인은 ‘18.92%’ 수익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상반기 증시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눈물을 흘렸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10개 가운데 9개는 손실을 봤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 코스피·코스닥 주식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9개의 주가가 떨어졌다.

이들 10개 종목의 21일 현재 주가는 작년 연말 대비 평균 11.49%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가 4.14% 오르고 코스닥지수는 6.95% 상승한 점에 비춰볼 때 개인들이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의 수익률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종목별로 보면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는 삼성전기를 374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그러나 이 종목은 7.25% 하락했다. 대표적인 금강산 경협 관련 종목인 아난티도 21.07% 급락했다.

이어 S-Oil(-15.05%), 한국전력(-20.85%), 이마트(-21.10%), 롯데쇼핑(-23.70%), 삼성바이오로직스(-17.98%), KT(-5.37%), SK이노베이션(-10.31%)도 떨어졌다.

개인투자자가 사들인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것은 메지온이 유일했다. 이 종목은 올해 들어 27.72% 급등했다.

반대로 개인투자자가 많이 내다 판 종목들은 주가가 대거 상승했다.

개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만 4.49% 하락했고, 나머지 9개 종목은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그 결과 이들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평균 17.08%나 올랐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SK(-8.27%) 1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8.92%에 달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무려 3조2033억원어치 쓸어 담았는데,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무려 18%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8.93%), 기아차(25.67%), LG전자(29.05%) 등도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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