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HEV, 싱가포르서 ‘국민택시’ 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19.06.24 09: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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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최대 운수기업 ‘컴포트 델그로’와 2000대 공급 계약

190624 싱가포르에서 운행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의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 델그로(Comfort Delgro)와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총 20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올 연말까지 1500대, 내년 상반기까지 5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컴포트 델그로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양사가 체결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1200대 공급계약보다 800대 늘어난 규모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현지 컴포트 델그로사 경영진을 만나 지속적인 협력 관계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현대차 전세계 대리점대회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정 수석부회장은 컴포트 델그로 경영진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컴포트 델그로는 1970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 운수사업 그룹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행 중인 택시의 60%(1만 200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영국, 베트남 등에서도 택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컴포트 델그로에 지난 2007년부터 쏘나타(NF), i40(VF), i30(FD, GD) 등을 판매해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공급 계약을 맺고 최근까지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해 왔다.

현대차는 이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000대 공급 계약을 포함 싱가포르 택시 시장 진출 13년만에 누적 2만 6000여대의 택시를 판매하게 됐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행 중인 2만여대의 택시 중 현대자동차가 56%인 1만 1000여대를 차지하는 등 현대차는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 유통의 허브이자 연간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싱가포르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택시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를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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