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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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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팅, 유휴 주차공간 공유를 통해 주차난 해결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6.27 16:28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적인 도시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주차난이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거주하다보니 주차를 할 공간이 부족해진다. 문제는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실질적으로 도시에서 주차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주차장 확보율은 128%로 2011년 이후 120% 이상 초과되고 있다. 자동차 등록수에 비해 주차 가능공간이 약 1.3배 많다는 의미다.

그러나 문제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효율적인 분배,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항상 차주는 주차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분배와 관리를 위한 플랫폼이 바로 주차팅이다.

주차팅은 유휴 주차공간의 공유로 주차난 해소에 이바지 하고 있다. 도심 속 1인 가구나 일부 가구의 경우 차량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공간은 유휴 공간으로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주차하지 못한다.

또한 차량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특정 시간대에는 비워두게 된다. 이 시간 동안 사용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를 위한 유인은 상대적으로 적다.

주차팅은 이러한 공간을 공유하고 판매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주차공간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휴 공간을 가지고 있는 경우 월정액으로 판매해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남는 공간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주차팅에 참여할 이유가 된다.

이는 지정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해당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주차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소소한 수익도 올릴 수 있다. 공유자와 차주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주차팅은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블록체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 유도와 부가서비스 실시를 통해 한 층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IoT와 B2C 기반의 주차시스템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주차팅 관계자는 “주차팅은 주차난 해결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미 많은 차주와 공유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시작했다”며 “블록체인 관련 프로그램인 블록배틀 시즌 2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Top10에 진입한 만큼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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