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지역 재투자 평가’ 이르면 내달 시범 시행

송두리 기자 dsk@ekn.kr 2019.07.11 09: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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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사진=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내년 본격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의 지역 재투자 평가가 이르면 다음 달 시범 실시된다. 은행이나 대형 저축은행들이 지역에 얼마만큼의 자금을 공급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지역 재투자 평가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에서 현재 평가 방안 마련 작업을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로부터 평가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받아야 하는데, 휴가 기간 후 실제 평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재투자 평가가 내년부터 공식화하면 금융사 경영실태평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금고 은행 선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평가에서는 지역 사회에 기여도를 본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은행의 지역 예금 대비 대출, 지역 중소기업·저신용자 대출, 지역 내 인프라(지점·ATM) 투자 실적 등을 본다. 결과는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평가 대상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지방 광역시도다.

지난해 금융위는 지역 재투자 평가제도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올해 3월 행정안전부는 재투자 평가 결과를 지자체 금고 선정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금고 지정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금고 선정 과정에서의 과당 경쟁을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금감원은 이번에 시범 평가를 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정식 평가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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