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대표 “대승적 양보도 생각했지만…정부 추경안 너무 심해”

여영래 기자 yryeo1961@naver.com 2019.07.20 1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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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무산되며 6월 임시국회의 막이 내린 것과 관련 대승적 양보도 생각해 봤지만, 정부가 낸 추경 안이 해도 해도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

20
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모처럼 어렵게 연 임시국회인 만큼 잘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참 안타깝다. 허망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은) 일본 통상보복 대응 추경의 경우 액수와 항목도 확정하지 않은 체 그저 통과시키라는 식이었다면서 추경액도 1200억 원에서 3000억원으로 갔다가, 5000억원, 8000억원 등으로 종잡을 수 없이 왔다 갔다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어떻게 보기에 이럴까 하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었다면서 정부에 도대체 추경 의지라는 것은 있었을까? 경제 위기와 일본 통상보복 피해를 추경 처리 불발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총괄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서 일본의 통상보복을 예상했지만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기업과 알아서 대비했을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식의 답변을 들어 할 말을 잃었다고도 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은 오직 죽창가’, ‘매국’, ‘친일이라며 책임과 문제 해결 의지는 보이지 않은 채 무능과 무책임을 보이는 정권에게는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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