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 12년 만에 증권사 상장 도전…중견 증권사 도약 발판

한수린 기자 hsl93@ekn.kr 2019.07.24 0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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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며 12년 만에 새로운 증권사의 주식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IPO를 앞두고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권업종 상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에서 IPO흥행 여부 관심이 몰리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에셋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중 코스닥 시장 입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8년 10월 신영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을 준비해 왔다. 이번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상장은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거래소에 상장한 지 12년 만의 증권사 상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현 최대주주인 케이앤케이드림파트너스PEF는 2012년 당시 자본잠식 상태인 코리아RB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해 2013년 1월 기동호 사장 취임 후 코리아에셋 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1%로 증권사 중 최상위권의 수익성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IB와 채권 부문에 특화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조기에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전체 수익에서 투자금융(IB) 부문과 채권 부문은 각각 50%, 30%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재출범 당시부터 신재생에너지금융, 중소벤처기업금융, 국내외 대체투자(AI), 헤지펀드 및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전략육성사업분야를 강화해 왔다.

다만 증권 업황이 불황을 겪고 있어 IPO의 흥행여부는 미지수다. 실제로 IBK투자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도 상장을 진행 중이나 업황 불황을 이유로 상장을 미루고 있다.

이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 내부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 전 회장은 지난해 초 금투협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 법무법인 세종과 한화생명의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IPO를 통해 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모집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492억원으로 상장에 따른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측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안정적인 자금조달 구조를 구축하고, 조달된 자금을 채권인수·트레이딩, 헤지펀드·신기사조합 신규 펀드 Seeding 등 주요 성장사업 분야에 적시 투입하여 중견 증권사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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