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검찰조사로 경영 차질...목표주가↓"-키움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19.07.24 0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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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최근 검찰 조사로 하반기 경영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1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781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이는 예상했던 2공장의 정기유지보수 영향 때문으로 올해 1분기 대비 적자 폭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가율은 전분기 100%에서 올해 2분기 85%로 개선됐지만, 지급 수수료 등의 영향으로 판관비율은 18%에서 34%로 상승했다"며 "지분법 손익은 아키젠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고, 바이오에피스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본법손익은 전분기 대비 97억원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3공장이 2분기부터 가동됐고, 하반기에는 정기유지보수 영향이 없기 때문에 1공장 가동률 증가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둘러싼 여러 이슈로 인해 경영 정상화에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말 3공장 수주가 50%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공장과 2공장의 가동률 추정치는 변동이 없지만, 3공장 가동률 하향 및 판관비 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액은 5603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검찰 조사 이슈 등으로 3공장 수주 속도가 둔화됐고, 사실상 경영이 마비돼 4공장 건설 검토가 불가능한 상황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4공장의 가치를 추정치에서 제외해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사 이슈가 마무리돼 경영이 정상화되고 3공장 수주 속도 회복으로 4공장 건설이 결정된다면 충분히 목표주가를 올릴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정기유지보수 이슈가 없고 3공장 매출도 인식할 수 있으며 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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