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요동 ‘내 돈 불리기’] 인버스-금 투자자는 '짭짤'

한수린 기자 hsl93@ekn.kr 2019.08.07 07: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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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무역갈등 우려와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품과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몰리고 있다. 금 거래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인버스 투자 규모는 전주 대비 1조원이나 증가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25%(1800원) 오른 5만72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초대비 23.7% 오른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일의 5만5410원이었으며 최근 금 가격은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개설된 이래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또 이날 하루에만 200kg이 넘는 금이 거래되며 역대 최고 거래량을 달성했다. KRX금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금은 총 204.4kg로 종전 최고 거래량인 지난 2일의 146.5kg 대비 60kg 이상 증가했다.

금 가격 상승은 주식시장 위축과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금 가격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 반영되며 국제 금 가격 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08/06  PM 01:00 (20분 지연 정보)  
      지수명         현재지수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00 헬스케어 선물인버스-2X 지수 996.89 84.26 9.23
코스피 200 중공업 선물인버스-2X 지수 1,108.61 81.12 7.89
코스닥 150 선물 레버리지지수 651.66 38.47 6.27
코스피 200 정보기술 선물인버스-2X 지수 557.19 26.9 5.07
코스피 200 헬스케어 선물인버스 지수 1,112.19 49.1 4.62

증시의 부진에 인버스 지수 거래대금도 크게 늘었다. 기초자산이 하락할 때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인버스 상품은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진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18.13% 하락했다. 특히 5일에는 하루동안 7% 넘게 하락하는 등 폭락이 지속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도 8% 넘게 빠지며 동반 하락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수는 ‘코스피 200 헬스케어 선물인버스-2x지수’로 6일 오후 1시 기준 996.98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9.23% 상승했다. 이어 코스피 200 중공업 선물인버스-2X 지수가 7.89% 오른 1108.6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코스닥 150 선물 레버리지지수’(6.27%), 코스피 200 정보기술 선물인버스-2X 지수(5.07%), 코스피 200 헬스케어 선물인버스 지수(4.62%) 등 이었다.

인버스 지수의 상승세에 거래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주 인버스 ETF의 거래대금은 2조7897억원으로 전주 1조7076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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