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 방문한 한국인 전년 동월 대비 7.6% ↓

신준혁 기자 jshin2@ekn.kr 2019.08.21 20: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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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방일 여행객 중 한국인 감소폭 가장 커


대마도행 여객선 텅텅<YONHAP NO-2998>

▲지난 8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대마도 히타카쓰로 향하는 여객선 모습(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방일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 여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56만 17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기록이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는 442만 4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여행자 수는 지난달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한국인 여행자는 감소해 대비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전체 외국인 여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한 299만 1200명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인이 19.5%나 늘면서 한국인이 빠진 부분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방일 중국인은 105만 500명으로 처음으로 월간 단위 100만명대를 돌파했다.

JNTO가 집계한 7월 국가별 방일 여행객 가운데 한국인 감소폭은 -7.6%로 가장 컸고 인도네시아(-4.9%), 홍콩(-4.4%), 태국(-1.6%), 말레이시아(-0.4%), 대만(-0.3%)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은 징용 배상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로 방일 외국인의 약 20%를 차지하는 한국인의 방문이 줄어 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가 퍼지고 항공노선 감축 등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JNTO는 법무성 출입국 관리 자료를 근거로 방일 외국인 통계를 추정하고 있으며 일본 영주권자를 제외한 여행자와 주재원 및 가족, 유학생 등이 조사 대상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앞서 한국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 등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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