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6월 출시한 ‘K7 프리미어’가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K7 판매는 8173대로 전년 동월(3281대) 대비 90.8%나 뛰었다.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이 부각되며 다양한 운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K7의 5가지 엔진 라인업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특히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미엄 세단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정숙성을 확보했다는 장점이 널리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
전면부 라이데이터 그릴이 더욱 커져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리어램프 디자인도 변경돼 세련된 이미지를 낸다. 전장(4995mm)이 기존 모델 대비 25mm 길어졌다. 실내는 성인 남성 5명이 거주하기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
K7 프리미어를 뛰어넘는 정숙성을 제공한다. 중저속 구간에서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보니 엔진음이 전혀 들리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배터리 충전은 더욱 빨라진 느낌이다.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거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연스럽게 배터리 잔량이 늘어 연료 소모를 줄여준다.
고속 주행도 안정적이다. ‘하이브리드차는 힘이 없다’ 같은 편견은 쉽게 지워버릴 수 있다. 달리던 중 추월을 위해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엔진과 모터가 함께 힘을 모아 빠른 속도를 내게 해준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
고급 대형 세단과 견줄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는 점도 눈에 띈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차선 및 앞차를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내비게이션과 연동하여 터널 및 비청정 예상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
K7 프리이머 하이브리드는 기아차 브랜드의 기술력 진화를 엿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상품성을 갖춘 친환경차다. 품격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들에게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K7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622만~4015만 원이다. (개소세 3.5% 기준)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