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토스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토스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스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 메시지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을 통해 토스 송금을 사용할 수 있다.
송금 방법은 간단하다. 메시지를 통해 계좌번호를 보내면 상대방 메시지에 송금 버튼이 자동으로 뜨고, 금액을 입력한 후 토스 앱 실행을 통해 송금 과정이 마무리된다. 계좌번호 없이 연락처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대화방 내 더보기 메뉴에서 송금 버튼을 눌러 금액을 입력하면 토스앱으로 바로 연결돼 송금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송금이 완료되면 송금 내역이 상대방에게 메시지로 전송되며, 상대방이 토스 앱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다운로드 링크가 함께 전송된다.
메시지 사용자 중 토스 앱이 설치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상대방으로부터 계좌번호를 받거나 송금을 요청받으면 송금 버튼을 통해 앱 설치 메뉴로 이동하고, 설치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가장 간편하고 안전한 토스 간편송금의 경험을 더 많은 분들께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의미있는 파트너십을 맺게돼 기쁘게 생각한다. 사용자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2월에 출시된 토스의 간편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쉽고 간편한 송금 서비스로 2019년 8월 현재 누적 송금액 54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