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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기강해이 어디까지...캄보디아 주재 외교관 성추행 혐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9.10 21:56

외교부 사진 외교부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외교부에서 잇단 성비위 의혹이 제기되면서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에는 캄보디아 주재 외교관 A씨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주재 외교관 A씨는 지난해 여직원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올해 들어 이를 외교부 감사관실에 알렸고 감사를 진행한 뒤 지난 7월 A씨는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서는 주에티오피아 대사의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2017년 성 비위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했지만, 이후에도 성 관련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강경화 장관은 성비위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고 경고했지만 좀처럼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에도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일본에 주재하던 총영사가 경찰 수사를 거쳐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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