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과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는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2019 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다.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 이하 산경련)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2019 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산업단지의 날’은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최초 법률인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 및 시행일(1964년 9월 14일)을 기념하고,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제조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산업단지 발전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공과 산경련은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의 성과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산업단지는 지난 55년간 우리나라 주력 수출산업 변화에 맞춰 경제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생산과 수출의 70% 이상을 차는 혁신성장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 있다.
국내 산업단지는 지난 2018년 말 기준 전국 제조업 생산의 70.3%, 수출의 73.9%, 고용의 48.5%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단지 수는 1207개로 입주기업 10만786개, 고용 216만 명에 달하는 혁신성장의 거점 공간이다. 지난 55년간 우리나라 주력 수출 산업 변화에 맞춰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다.이날 행사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박지원 국회의원, 산업단지 기업인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 △산업단지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주제영상 시청 △혁신성장 비전 퍼포먼스 △특별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산업단지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산업단지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임을 다짐하는 것을 비롯 ‘산업단지 제조활력 참여 선언’ 비전퍼포먼스를 통해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한 힘찬 의지를 다졌다. 건국대 최배근 교수의 ‘한국형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한 산업단지의 역할’ 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는 산업단지 중심의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산업단지의 활력과 부흥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함께 동참하는 자리로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은 정부와 유관기관 등과 공동 노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산경련 김기원 회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인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산업단지 제조혁신에 적극 동참하고,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가지는 평생 일터 조성을 위해 내부혁신을 통한 산업역량을 스스로 확충,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인으로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의 흐름에 다함께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단지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혁신성장 비전 퍼포먼스, 특별강연 등이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은 산업단지 발전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입주기업인 및 모범근로자에 대해 정부포상 6점 등 총 82점을 수여했다. 특히, 동탑산업훈장에는 이상덕 진흥주물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산업단지 제조활력 참여선언 비전퍼포먼스로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한 힘찬 의지를 선언했다"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산업단지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