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객 친환경 전기버스 창문에 설치될 투명LED유리 ‘지글라스’ (사진 : 지스마트)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지스마트는 코리아네트웍스, 에스이모빌리티, 수원여객과 투명LED유리 지글라스(G-Glass)의 전광판 사업 및 전기버스용 광고사업화 추진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의 저감대책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버스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부산, 제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수원여객은 최근 수원시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100대 확대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풀컬러 영상 구현이 가능한 지스마트의 투명LED유리 ‘지글라스’를 버스 창문에 설치하여 올해 말 1대의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약 60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글라스가 적용된 친환경 전기버스는 주간에만 확인이 가능하던 버스 배너광고를 대신하여 주, 야간 동영상을 통해 높은 수준의 광고 송출이 가능해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또, IT 기술이 접목되어 각 정류장의 위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 효과들이 가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친환경 전기버스 사업에 이어 추가적으로 지글라스가 도입된 크린룸형 버스정류장 설치 및 광고사업화 추진도 에스이모빌리티와 협업하여 검토하고 있다.
지스마트는 이번 지글라스의 친환경 전기버스 및 버스정류장 도입으로 기존 유리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서 ‘2018년 전국 300대인 전기버스의 규모를 2022년까지 3,000대 보급을 통해 약 1,000배 가까이 증가시킬 것’이라는 정책과 맞물려 향후 지스마트의 친환경 전기버스 사업의 전국적 확대로 매출 향상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스마트 김경래 대표는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며, “지글라스로 차별화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확산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