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인도 전격 방문 '5G 세일즈'

이종무 기자 jmlee@ekn.kr 2019.10.07 15: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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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월 12일 일본 출장을 마치고 서울 김포국제공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유력 기업인 등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인도 서부 대도시 뭄바이를 찾았다. 이곳 현지법인 관계자 등으로부터 모바일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인도 정부가 외국 기업 투자 촉진 방안 가운데 하나로 단행한 TV 핵심 부품 관세 폐지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인도 방문 기간에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 회장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 계열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의 4G 네트워크 사업에서 이동통신 설비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릴라이언스의 4G 네트워크는 단일 국가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또 릴라이언스지오는 영국계 기업 보다폰과 인도 바르티에어텔에 이어 현지에서 세 번째로 큰 이동통신망 업체다. 특히 릴라이언스는 5G 이동통신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회동에서 향후 양측의 기술 협력 방안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한 것은 지난 3월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아들 결혼식 참석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바 있다. 또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 8월 말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3번째다.

업계에선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 인도 방문 기간 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총수 일정은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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