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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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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포럼]"동북아 전력망 연계…에너지 전환기에 시의적절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04 17:15

-에너지경제연구원, ‘제4회 동북아에너지포럼’ 개최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 실현을 위한 역내 재생에너지 잠재력 분석 및 상호개발과 활용방안’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5개국 에너지 정책 전문 연구기관 전문가들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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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동북아에너지포럼이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과 이수부 서기관(첫번째 열 왼쪽),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첫번째 열 세번째),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첫번째 열 네번째), 한국전력공사 박갑호 처장 (두번째 열 두번째) [사진제공=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에너지 협력 사업 개발과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제4회 동북아에너지포럼’이 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동북아에너지포럼은 2016년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5개국 에너지 정책 전문 연구기관 주도로 설립된 다자포럼이다. 올해로 네 번째로 개최되는 동북아에너지포럼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5개국 에너지 정책 전문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동북아 전력망 공급을 위한 역내 국가 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각 국의 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과 동북아 전력망 공급을 위한 역내 재생에너지 공동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개회사에 나선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청정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이러한 시기에 역내 잠재된 재생에너지원의 공동 개발을 통해 청정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이루려는 노력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은 러시아의 수력자원, 몽골의 태양광 및 풍력 자원의 커다란 개발 잠재력을 실현시키는 한편 한국, 중국, 일본이 청정하고 저렴한 발전원을 바탕으로 한 전력수급 안정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나아가 동북아 전력망 연계는 역내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동북아에너지포럼의 역할과 협력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이어 ▲ 동북아 전력망 공급을 위한 역내 국가 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과 협력 방안, ▲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기업 및 연구기관의 역할과 향후 도전과제에 대한 각각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기조발표에서 동북아 지역의 주요 에너지 현안과 역내 에너지 협력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을 설명하고, 동북아에너지포럼의 그동안 활동결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조 원장은 "동북아지역의 에너지 협력은 먼저 실현 가능성이 높은 3개국 기업간 협력 사업과 정부간 협의체를 우선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내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다자협의체로 발전시키는 것이 적절하며 이를 위해 동북아에너지포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에너지정책 전문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동북아 전력망 공급을 위한 역내 국가의 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과 협력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 세션에서 한국, 몽골, 러시아의 정부 관계자와 한국, 중국, 일본 전력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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