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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 취약한 기업도 OK…신보, 매출채권보험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07 10:36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사진=신보)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온라인 매출채권 보험’ 2종류를 새로 출시했다. 중소기업 상거래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한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받는 공적 보험제도다.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매출채권보험은 ‘온라인 심플보험’과 ‘온라인 다이렉트보험’이다. 고객이 서류를 준비하거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기존 오프라인 보험에 비해 가입요건도 완화했다. 

온라인 심플보험은 기존에는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신용도가 취약한 일부 거래처도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계약자가 가입할 수 있는 총 보험한도는 1억원, 거래처별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한도는 최대 4000만원이다. 보험료율은 오프라인 보험보다 낮은 1.1~1.5% 수준으로 우대적용한다. 보상률은 70%다.

온라인 다이렉트보험은 가입요건을 더욱 완화해 거래처의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다. 계약자가 가입할 수 있는 총 보험한도는 5000만원, 거래처별로 가입 가능한 보험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보험료율은 1.0∼1.5% 수준이며, 보상률은 60%다.

신보는 지난 9월 ‘매출채권보험 전용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했다. 보험가입, 보험 조회, 보험금 청구 등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을 설계할 수 있는 간편 청약시스템도 도입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외상거래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해 연쇄도산 없는 건전한 중소기업 상거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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