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정훈식 기자]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에서 내년 초 480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DK도시개발(회장 김정모)의 관계회사인 DK아시아는 2조5000억원을 들여 조성한 한들도시개발구역에 짓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내년 초 일반에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전체 건설가구수의 90%이상을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 등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나머지 10%는 전용면적 101㎡, 152㎡ 등으로 건설된다.리조트형 도시를 컨셉트로 삼아 조식 및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춘다. 규모에 걸맞게 커뮤니티시설 면적도 인근의 대형 단지보다 40%이상 늘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DK아시아는 지난 2월 인천 서구청의 사업 승인을 받은데 이어 KEB하나은행 금융주관으로 총 5500억원 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조달했다.
DK아시아는 이 아파트 분양을 위해 분양대행사를 오는 1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건설업 또는 주택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단일단지 2000가구 이상의 분양실적을 가진 사업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프리젠테이션 참가지원서 및 제출서류(지명원, 직전 3개년도 재무제표증명원, 건설업면허증 또는 주택건설업면허증, 국세 및 지방세완납증명서)를 첨부해 오는 15일까지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 제출하면 공모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DK도시개발은 참가지원서를 검토한 후 5개사를 추린뒤 20일 인천지사 6층에서 현장설명회를 갖는다. 이어 내달 9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세부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2개사와 내달 17일 50대50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특히 DK아시아는 이번 분양대행사를 공개모집하는 데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정과 세부협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키로해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더불으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하는 5개사는 DK도시개발의 협력사로 등록돼 내년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메트로파크씨티 3000가구 분양대행사 공모에 별도의 심사 없이 협력사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양대행사 선정에 제외된 협력사에게는 프리젠테이션 등 참여에 소요된 비용(1000만원씩)을 지급한다.
한편 DK도시개발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로열파크씨티역) 및 왕길역(메트로파크씨티역), 9호선 연결예정인 공항철도 검암역 일대에 총 479만9947㎡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총 4만4653가구를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급한다.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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