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상징 황소상, 뉴욕증권거래소로 이전 착수

나유라 기자 ys106@ekn.kr 2019.11.08 2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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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상 부릉부릉 이 사진이 더 좋다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에 위치한 황소상.(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뉴욕시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황소상’을 뉴욕증권거래소(NYSE) 근처로 옮기는 안을 추진한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시 당국은 황소상을 현재의 볼링그린파크에서 군중에 더 안전한 NYSE 근처로 재배치하는 계획안에 착수했다고 이 황소상을 만든 조각가 오르투로 디 모디카 측 대변인이 밝혔다.

디 모디카 측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사무실에서 지난달 23일 자신에게 황소상을 옮기는 문제를 조율하자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후 시 관계자들과 후속 대화를 통해 NYSE 근처 새로운 장소에 황소상을 옮기기 위한 당국의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실도 이 같은 계획이 추진 중인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황소상을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은 NYSE가 부담하기로 했다.

황소상을 옮기는 것은 뉴욕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2017년 맨해튼에서 트럭이 자전거도로로 돌진해 8명이 숨지는 테러가 발생한 이후 군중이 많이 찾는 황소상이 테러의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황소상을 옮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청동으로 만든 황소상은 1989년 12월 어느 날 밤 NYSE 앞에 기습 설치됐다가 NYSE 간부들의 불만으로 퀸스의 한 부지로 옮겨졌다.

이후 디 모디카가 공원관리소와 논의해 현재의 장소에 자리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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