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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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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업 단위로 통계 작성…"중소기업 늘고 종사자 비율 낮아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12 19:23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 기업 단위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내놓았다.

중기부는 12일 통계청과 함께 산정 단위를 ‘사업체’에서 ‘기업’으로 변경해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행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통계청의 ‘전국 사업체조사 결과’를 가공해 작성됐지만 물리적 장소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만 해당해 전자상거래업, 부동산업 등을 하는 기업은 파악이 어려웠다. 또 대기업의 소규모 사업체가 중소기업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번 변경으로 중소기업 수는 373만개에서 630만개로 상승하고 종사자 수는 1553만명에서 1599만명으로 늘어난다. 중소기업 비율은 99.9%로 동일하지만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은 89.8%에서 82.9%로 낮아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 가운데 99%를 차지하고 근로자의 약 88%가 중소기업에 다닌다는 관용적인 표현인 ‘9988’이 이제는 ‘9983’으로 바뀔 것"이라며 "기본 단위가 기업으로 바뀌면서 국제기구 등에 더욱 부합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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