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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Q 원수보험료 증가 14조1109억 기록...RBC비율 손보업계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14 15:50

▲삼성화재.


[에너지경제신문=김아름 기자] 삼성화재 올해 3분기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성장한 14조1109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14일 기업 설명회에서 2019년 3분기(1~9월) 주요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보다 성장, 보험 종목별로 자동차보험 7.6%, 장기보험 1.1%, 일반보험 4.6%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104.9%를 기록했다. 이는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 일회성 손실, 장기보험 매출 확대에 따라 선집행된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한 것이다.

반면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5859억원으로 같은 기간 35.1% 감소했으나, 지난해 5월 관계사 주식 처분 기저효과 제외 시 세전이익은 2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기준 자산은 84조 5747억 원이며 RBC 비율은 362%로 여전히 손보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유고객 역시 11월 기준, 전체 보험업계를 통틀어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날 기업 설명회에서 장기적인 미래준비 전략도 공개했다.

앞으로의 장기보험 시장은 신계약 경쟁보다 내실 위주의 경영 패턴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삼성화재 역시 업계 선도사로서 불합리하고 무리한 시장 경쟁은 지양하고, 견실 기조를 바탕으로 장기보험 시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고객관리로 이익재원 확보와 고강도 비용절감 등으로 사업비 효율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사에 대한 지분투자가 완료하면서 캐노피우스사의 주요 주주로서 이사회 참여를 진행해 선진 보험사의 운영 역량을 직접 체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와 함께 설립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손보사의 경우 현재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카카오와 삼성화재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 삼성화재는 100년 기업으로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삼성화재는 담대한 도전과 과감한 실행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미래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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