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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기술공사 제주LNG기지 현판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 제주LNG지사(지사장 이상훈)가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가스기술공사 제주LNG지사는 지난달 27일 고영태 사장을 비롯 노동조합 집행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제주LNG지사는 2018년 7월 1일 제주준비반 발족을 기점으로 같은 해 12월 26일 제주LNG지사 조직으로 정식 신설됐다. 올해 1월 1일 제주 애월읍 소재 임시사무실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후 7월 제주LNG기지 내 신사옥에 입주, 이번에 현판제막식을 갖게 됐다.
제주LNG지사는 안전공무팀, 기전팀, 기지정비팀 3개 팀 총 55명으로 구성돼 기지 정비 및 안전을 책임진다. 총 4만5000kl 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60톤 규모의 송출 생산설비, 7개 공급관리소, 배관 80.16km의 공급설비 유지관리 역무를 수행한다.
타 지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최초 천연가스 생산과 공급이 통합 운영되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식 기화기를 주 기화기로 설치·운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시 제주와 상생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지사이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현판제막식에서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천혜의 섬 제주도에서 제주LNG지사 개소를 알리는 현판제막식을 거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서지역이라는 특성상 근무하는 데 어려움과 애로사항이 많겠지만 우리 공사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해 청정지역인 제주도에 천연가스라는 청정에너지를 더해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놓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제주LNG기지에는 9월 24일 LNG선이 첫 입항하고 10월 11일 제주복합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가 최초 공급됨에 따라 제주LNG지사 또한 본격적인 경상정비 역무수행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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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기술공사 제주LNG기지가 현판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지 경상정비 업무에 돌입했다. |